주간복기라이브테크경제국제롱제비티
MYOSU
멤버십

묘수의 관점테크경제국제롱제비티

주간 복기라이브 자료AI 대화록팟캐스트

투자의 묘수

투자유형검사글로벌 메가캡

묘수의 관점 · AI 시대의 투자

묘수의 관점

AI 시대의 투자. 매일의 라이브, 매주의 복기, 매일의 매거진.

매주 토요일, 한 주의 AI 투자 흐름을 3줄로

전문은 멤버에게 먼저 발송됩니다. → 멤버십 보기

콘텐츠주간 복기라이브팟캐스트
투자의 묘수투자유형검사글로벌 메가캡
멤버멤버십로그인
정책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

MYOSU VIEW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2026 묘수의 관점. All rights reserved.

← 경제

원글2026.10.06

장기금리 24년 만의 최고, 단기국채 비중은 22.8%

글쓴이오레놀 대덕2026.10.06
미국 재무부 청사. 이미지: Erich Robert Joli Weber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미국 재무부 청사. 이미지: Erich Robert Joli Weber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10월 5일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가 각각 5.34%, 5.7%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같은 시기 미 재무부는 새로 빌리는 돈의 상당 부분을 만기 1년 이하의 단기국채로 채우고 있어, 8월 말 시장성 국채 가운데 단기국채 비중이 22.77%로 1년 새 1.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장기물 매도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모두 24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같은 날 BMO 글로벌자산운용의 얼 데이비스는 30년물 금리가 6%를 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이달 안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정부가 내는 이자도 늘어납니다. 로이터는 같은 날 미국 정부가 40조 달러가 넘는 빚에 해마다 약 1조 달러의 이자를 내고 있으며, 세금 5달러를 걷으면 1달러가 이자로 나간다고 전했습니다. 재무부 월간 국가채무 보고서를 보면 8월 말 국가채무 총액은 40조 1,756억 달러,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시장성 국채는 31조 8,280억 달러입니다.

단기국채가 장기물보다 빠르게 늘었습니다

같은 보고서에서 만기 1년 이하의 단기국채(빌) 잔액은 1년 전 6조 3,690억 달러에서 8월 말 7조 2,480억 달러로 13.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시장성 국채 전체는 8.2% 늘어, 단기국채 비중이 21.66%에서 22.77%로 올랐습니다.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본드)의 비중은 17%대 중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단기국채 비중은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TBAC)가 오랫동안 기준으로 삼아 온 20% 안팎을 이미 넘어선 상태입니다.

미 국채 잔액 중 단기국채 비중, 월말 기준. 자료: 미 재무부 월간 국가채무 보고서(MSPD)
미 국채 잔액 중 단기국채 비중, 월말 기준. 자료: 미 재무부 월간 국가채무 보고서(MSPD)

단기국채를 늘리는 이유는 장기물 시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입니다. 단기국채 금리는 연준이 정하는 기준금리를 따라 움직이고, 머니마켓펀드처럼 만기가 짧은 자산을 찾는 매수자가 두텁습니다. 반면 10년물이나 30년물을 더 많이 팔면 투자자들은 오래 돈을 묶어 두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합니다. 로이터는 재무부가 이미 단기국채 발행을 늘리고 오래된 국채를 소규모로 되사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가는 만기가 짧아진 만큼 빚을 자주 갈아타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기국채는 몇 달마다 새로 발행해야 하므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정부의 이자 부담에 곧바로 반영됩니다. 연준은 9월에 3년 만에 금리를 올려 3.75~4%로 맞춘 상태여서, 단기국채로 옮겨 간 빚도 금리 상승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청사(에클스 빌딩). 이미지: Federal Reserve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청사(에클스 빌딩). 이미지: Federal Reserve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다음 단계로 거론되는 수단

로이터는 금리가 계속 오를 때 미국이 꺼낼 수 있는 수단을 강도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하나는 1961년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처럼 단기채를 팔고 장기채를 사들여 장단기 금리 차를 좁히는 방식입니다. 더 강한 수단은 중앙은행이 장기금리에 상한을 정해 두고 그 선을 넘지 않게 국채를 사들이는 수익률곡선 통제입니다. 연준은 1942년부터 1951년 재무부·연준 협약 때까지 장기금리를 2.5%로 묶었고, 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비슷한 정책을 썼습니다.

과거 기록을 보면 미국의 GDP 대비 채무 비율은 1946년 약 106%에서 1974년 23%로 내려갔습니다. 금리 상한과 인플레이션이 빚의 실질 가치를 줄인 시기입니다. 1990년대에는 48%에서 32%로 낮아졌는데, 이때는 성장과 재정 흑자가 비율을 끌어내렸고 금리도 함께 내렸습니다.

미국 국가채무의 GDP 대비 비율, 과거 두 번의 감소 국면. 자료: 로이터
미국 국가채무의 GDP 대비 비율, 과거 두 번의 감소 국면. 자료: 로이터

각 수단에 따르는 부담

어느 수단도 비용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단기국채 비중을 더 늘리면 금리 변동이 예산에 바로 들어오고, 수익률곡선 통제는 중앙은행이 대량으로 국채를 사들여야 해 물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대규모 국채 매입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경계를 흐린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은 정부가 금리 수준을 불편해한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카투스센터의 베로니크 드루지는 의회가 지출 축소와 세입 확대로 재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봤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존 히긴스는 인플레이션으로 빚의 무게를 줄이는 경로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후자라면 손실은 국채를 들고 있는 투자자가 부담합니다.

관점

장기금리가 오를 때 정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빚의 만기를 짧게 바꾸는 것이었고, 그 흔적은 월간 보고서의 단기국채 비중에 이미 나타나 있습니다. 이 비중이 23%를 넘어 계속 오르는지, 그리고 재무부가 11월 초 분기 차입 계획에서 장기물 발행 규모를 어떻게 조정하는지가 다음 단계 수단으로 넘어가는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됩니다.

한국은행 분석처럼 한미 장기금리가 함께 움직이는 정도가 커진 상황에서는, 미국이 어느 수단을 고르느냐가 국내 장기물 금리와 대출 금리에도 이어집니다. 단기국채로 버티는 동안에는 미국 기준금리의 경로가, 수익률곡선 통제 같은 강한 수단이 나오면 달러 가치와 물가가 더 큰 변수가 됩니다.

글 오레놀 대덕

다음 읽기

  • 2026.10.05OPEC+ 11월 생산 목표 동결, 실제 생산은 목표에 못 미쳐→
경제 전체 보기 →